[책] 유난한 도전 - 정경화
한 줄 소개 : 토스 사람이 쓴, 토스 일대기를 담은 책
매우 쉽게 술술 읽히는 문체였으나 대중적인 소재는 아니었다.
다만, 작년에 스타트업 경영을 해보아서 그런지, 공감이 많이 돼서 반나절만에 후루룩 다 읽었다.
이 책의 좋은 점은 무엇보다 대표 이승건 님의 신격화나 토스의 성공 신화를 작성한 것이 아니라, 담담하고 담백하게 토스의 성장기를 적은 점이었다.
물론 성공한 내용도 꽤 있었고, 이승건 대표님도 내가 보기엔 먼치킨이긴 하지만, 그러한 성공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헌신하였는지를, 얼마나 많은 실패를 하였는지를, 그래서 우리가 뭘 얻었는지를 정리한 내용이 특히 좋았다.
심지어 읽으면서, ‘이렇게 힘들게 피와 땀으로 얻은 내용을 막 공개해도 되나..’ 싶었다. 하지만 이연복 셰프님이 말씀하셨듯이[Link] ‘말해줘도 안 하는 사람은 안 한다’고. ‘뭐, 이러한 내용에 감명받고 열심히 일할 사람들은 토스로 가겠지..’ 란 생각이 들었다.
토스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지, 제품의 방향성과 조직 문화에 대해서 한 층 더 알게 되었고, 문화적합성 면접을 볼때부터 뭔가 나랑 잘 맞는 다는 생각을 했는데, 책을 읽고 다니 토스가 더더욱 나랑 잘 맞는 회사라고 생각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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